트래버스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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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 시승기

트래버스 차량을 시승했습니다. 사실 쉐보레는 오래전부터 미국에선 다양한 라인업의 SUV로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한국에는 중형 이하급 SUV 차종만 출시했었습니다. 트래버스와 같은 대형 SUV를 출시해봤자 판매부진이 될 것이 뻔하기에 출시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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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 한국도 휘발유 SUV에 대해 막연한 거부감이 많이 없어졌고, 대형 SUV가 유행하는 이 시점에서 쉐보레가 미국 본토에서 팔던 차량들을 판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트래버스 모델의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섭외한 트래버스 시승차는 프리미어 풀옵션 사양에, 미드나이트 블랙 색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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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 외부 디자인

 

2019년 가을부터 공개를 했고 겨울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졌던 트래버스는 미국에선 20172세대로 출시된 차종입니다. 전장 5,189mm, 전고 1,796mm, 전폭 1,996mm, 휠베이스 3,071mm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은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큰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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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SUV시장 대표모델인 현대 팰리세이드와 나란히 세워보았습니다. 팰리세이드에 비해 휠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큰 트래버스이지만, 트래버스의 전체적 외부디자인은 잡다한 잔기교를 많이 부리지 않고 깔끔하고 덤덤한 스타일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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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디자인만 보기에는 그리 비싸 보이지 않지만,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모두 LED입니다. 장식도 전체적으로 덩치에 비해 매우 절제되어 있으며, 1열 도어에 트래버스 영문 레터링을 붙인 것 정도가 치장을 한 전부입니다. 역시 미국의 차량다운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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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컬러의 미국 대형 SUV다보니 트래버스는 마치 FBI 요원들의 출동차를 타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어디에 부딛혀도 절대 밀리지 않을듯한 튼튼한 내구성이 트래버스만의 특장점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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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과 뒤 모두 255/55R/20 컨티넨탈 크로스컨택트 LX20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모든 트림에서 휠타이어 사이즈는 동일합니다. 다만, 휠 디자인은 트림마다 조금씩 다르니 참고하시고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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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 내부 디자인

 

전폭이 넓디넓은 트래버스 차량답게 실내 공간을 채울 공간이 넓습니다. 매우 큰 도화지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트래버스이지만, 생각보다 소박한 분위기로 꾸며졌으며 여백의 미를 즐기는 트래버스의 실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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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은 긴 것 같지만, 3천만 원 중형세단 말리부에서 본 것과 비슷한 핸들 리모콘 구성을 가진 스티어링 휠이 조금 아쉽습니다. 아니 많이 아쉽습니다. 너무 현대와 기아차에 길들여져 있어 세련된 휠 디자인을 보다가 투박한 디자인을 보니 적응이 잘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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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 계기판 역시 말리부에서 보던 것과 동일합니다. 오히려 더 뉴 말리부모델 상위트림부터 장착되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 계기반보다 클러스터 화면이 작아서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트래버스는 SUV에 특화된 수평계, 구동계 모니터링 시스템 화면이 추가되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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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페시아도 말리부에서 봤던 것과 거의 흡사한 구성입니다. 좌우독립 풀오토 에어컨과 통풍 그리고 열선시트 기능이 들어간 에어컨 조작부는 그냥 트래버스와 말리부가 완전히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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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인포테인먼트는 마이링크 시절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지만, 음성인식 편의성은 다소 부족한 편으로, 트래버스 차량에서 음성인식을 편하게 사용하려면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오토 커넥티비티 기능에 의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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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 8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버튼 하나로 위로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예상치 못한 추가 수납공간이 보입니다. 차에 어떤 물건을 놓고 자리를 비우면 도난사고 확률이 높은 미국에서는 대단히 유용할 기능으로 보입니다. 열고 닫는 방식이 전동식으로 되어 있기에 간편하게 잡동사니를 저 안에 넣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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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 변속기를 살펴보겠습니다. P-R-N-D-L 순으로 일자로 내려오고, +/- 쉬프터가 노브 상단 버튼으로 구성된 케이블식 기어봉 역시 말리부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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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진으로 보셨다시피 손으로 닿는 소재 질감은 그닥 고급스럽지 못한 편입니다. 트래버스의 우드그레인과 가죽 마감으로 여기저기 감싸기라도 했던 말리부에 비해 오히려 세심함은 부족해 보입니다. 가운데 공간 폭이 넓음에도 보조수납공간은 조수석 허벅지 옆에 살짝 파둔 서류함 정도 느낌의 공간 외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 대신 엄청나게 넓은 암레스트 수납공간으로 그 좁았던 공간을 보상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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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버스 도어트림도 특별히 고급스러운 장식 없이 평범한 디자인입니다. 그러나, 수납공간을 세 구역으로 분리하여 사용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퀼팅 무늬라든지 마사지 기능 같은 별다른 기능 없는 시트도 평범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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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트래버스 실내디자인을 보며 고급스러움과 기능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일부 했지만, 트래버스가 동급에서 자랑 할만한 기능은 따로 있습니다. 이 자랑거리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이제부터가 트래버스 본격적인 리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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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분량상 여기서 한 번 끊고 가겠습니다. 트래버스 실내디자인과 주행감각 그리고 가격에 대한 가성비 그리고 총평에 대한 것은 트래버스 2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신다면 공감을 눌러주시고 2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의 출처는 아방가르드 블로그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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